댈러스 연은 총재 "대차대조표 축소, 점진적으로 종료해야"(상보)
  • 일시 : 2024-01-08 07:53:11
  • 댈러스 연은 총재 "대차대조표 축소, 점진적으로 종료해야"(상보)

    "충분한 긴축 유지 않으면 인플레 반등…그동안 진전 되돌릴 위험"



    [출처: 마켓워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먼저 늦춘 다음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종료해 갑작스러운 중단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건 총재는 텍사스주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설에서 "대차대조표를 좀 더 천천히 정상화하면 재분배를 원활하게 하고 조기에 중단해야 할 가능성을 줄여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인 대차대조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건 총재는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언제 종료할지에 대한 힌트는 주지 않았다.

    그는 연준의 오버나이트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잔액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대차대조표 축소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로건 총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늦추기 위한 결정을 안내할 "매개 변수를 고려하기 위한 논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차대조표 유출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결정은 지난주 발표된 연준의 12월 회의록에서 처음 공개됐다.

    연준은 2022년 여름부터 매달 거의 1천억 달러에 달하는 만기 도래 유가증권을 대차대조표에서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약 1조3천억 달러가 줄어들며 7조7천억 달러로 감소했다.

    로건 총재는 여전히 은행 준비금이 충분하고 금융시스템 전체에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별 은행은 제약받기 시작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매체는 로건 총재의 발언이 그가 이전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시장 데스크의 최고 관리직을 맡은 만큼 권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기를 원하는지 명시한 적 없지만,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길 원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계속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연준이 2017년 처음으로 양적 긴축(QT)을 시도하면서 2019년에는 대차대조표가 약 3조8천억 달러로 줄었지만, 팬데믹 여파로 대차대조표가 급증하면서 약 9조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6월까지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고 12월에 QT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더 둔화하면 연준이 QT를 즉시 완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QT가 오는 6월에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건 총재는 이날 연준이 충분히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상당 부분 이미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소비자 수요의 회복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할 경우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히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유지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해 지금까지의 진전을 되돌릴 위험이 있다"며 "최근 몇 달간 금융 상황이 완화된 점을 고려하면 아직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장기 국채금리는 여름 동안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며 "충분히 제한적인 금융 여건을 유지하지 않으면 물가 안정을 유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통화정책 결정에 투표권은 없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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