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32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지난 뉴욕장에서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웃돌았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 예상치인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강한 고용 시장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됐고 달러-원도 역외에서 상승했다.
다만 달러-원이 단기 저점인 1,286원에서 이미 30원가량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이 가파를 가능성은 크지 않으리라고 점쳐졌다.
최근 수급상 우위를 나타내는 네고 물량도 상단을 제한할 요소로 꼽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에 1,313.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5.40원) 대비 0.1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0~1,32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비농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했으나 시장은 금리 인하 근거를 더 보려는 것 같다. 달러-원도 지난주처럼 빠르게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 네고 물량에 밀리면서 상단 경계감이 있다. 짧게 짧게 대응해야 한다.
예상 레인지 : 1,310.00~1,320.00원
◇ B은행 딜러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잘 나왔지만, 선반영이라고 본다. 금리가 생각보다 빨리 인하되지 않을 거라는 기대감을 반영해서 이미 달러가 강세를 보여왔다. 달러 매수 포지션은 이미 충분히 형성돼있다고 추정하고 상단도 제한돼있다고 본다. 수급상 네고도 많이 나오는 레벨이다.
예상 레인지 : 1,313.00~1,320.00원
◇ C증권사 딜러
고용 지표가 생각보다 상당히 잘 나왔다.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달러 강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연말 랠리가 너무 과도했다고 생각한다. 3월 금리 인하기대가 추가로 축소되며 상방 압력이 우세할 수 있다. 부동산 PF 우려 등 불안정한 국내 상황도 원화 약세 우려를 촉발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10.00~1,320.00원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