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IB "日 노토 강진, 마이너스 금리 종료 가능성 줄여"
달러-엔 단기 상단 146엔까지…'춘투' 임금인상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CACIB)은 일본의 강진 여파로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NIRP) 종료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CA의 발렌틴 마리노프 전략가팀은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일본의 금리 시장은 BOJ가 올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며 "일본 북서부에서 발생한 강력하고 비극적인 지진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7.6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후 일본 정부는 '특정비상재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진 발생 후 사망자 수는 128명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이달 22∼23일 예정된 BOJ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완화 정책 수정을 보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엔화 가치 또한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보다 덜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에 이어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등 선행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다소 물러나는 모습이다.
CA는 "투자자들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미국 금리 시장 가격 책정 수준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의 엔화 가치 하락에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A는 달러-엔 환율의 적정 가치 수준이 140.81엔에서 143.00엔으로 급등했다며 단기 상단은 146엔 수준으로 제시했다. 유로-엔 환율의 단기 상단은 160.50엔 수준으로 봤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전 10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44.56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올해 일본의 임금 인상은 물가 상승과 관련해 시장의 여전한 관심 사항으로 꼽혔다.
오는 2월 초 일본의 재계 로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3월과 4월에 있을 '춘투(春鬪)' 임금 협상에서 회원사들이 근로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임금 인상을 허용할 것인지 발표할 예정이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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