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美달러, 연준 피벗 지연·선거 불확실성에 강세 전망"
  • 일시 : 2024-01-12 07:47:24
  • 도이체방크 "美달러, 연준 피벗 지연·선거 불확실성에 강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달러화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지연과 선거 불확실성에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 리서치 헤드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유인이 없어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말 기준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150엔으로,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는 1.0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각각의 환율이 145엔, 1.097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의미다.

    사라벨로스 헤드는 "연준의 현재 금리가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향후 2년간 가장 비둘기파적인 중앙은행이 될 것으로 가격이 반영하고 있지만, 이에 의구심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 외 10개의 다른 국가 중앙은행들이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은 급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6번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달러화가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사라벨로스 헤드는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대선 등 전 세계 불안 역시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의회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0% 관세 부과 법안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법안은 달러화에 긍정적이며, 아직 달러화에 그 위험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라벨로스 헤드는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는 것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경우뿐"이라면서 "많은 경제학자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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