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인들, 인플레 진정세 믿기 시작했다"
  • 일시 : 2024-01-12 08:08:04
  • WSJ "미국인들, 인플레 진정세 믿기 시작했다"

    "기대 인플레 하락하면 연준 인하 기대도 합리적"

    "3월 인하는 어렵지만…물가보다 고용 때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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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왔지만, 이제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11일(현지시간) WSJ 논평에서는 "인플레이션이 1년 전보다 낮아졌다는 것은 중요하다"며 "사람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월에 비해 계절 조정으로 0.3%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인 3.1%보다 높으며 시장 예상치 3.2%도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추세를 더 잘 파악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예상치인 3.8%보다는 높았으나 이는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 미만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WSJ은 물가 상승세의 냉각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부가 측정하는 소유주와 세입자 모두의 주택 비용은 임대료에서 파생되지만, 새로 체결된 임대차 계약의 임대료에 비해 상당히 뒤처지기 때문이다.

    질로우 같은 민간 제공업체의 데이터와 노동부가 생산하기 시작한 새로운 세입자 임대료 지수에서 볼 수 있듯 신규 임대료 가격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물가 보고서의 주거비 측정에는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다. 주거비 지수는 12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의 2.1%포인트를 차지했다.

    WSJ은 "신규 임대료 가격 하락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지수에 나타날 것이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하고 궁극적인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금리 인하는 3월에 이뤄지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인플레이션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용시장이 여전히 건전해 보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대해 중앙은행이 편안함을 느끼는 정도는 분명히 상승하고 있다.

    매체는 "그 이유 중 하나는 지난 몇 년간의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의 행동에 강하게 뿌리내리지 못했고, 최근 미국인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 초반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지난달 설문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중간값이 3%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6월 기록한 6.8%보다 낮아졌으며 팬데믹 이전의 5년 평균인 2.7%와도 큰 차이가 없다.

    매체는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종종 휘발유 가격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반영하는 것일 뿐이며, 최근 휘발유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며 "또한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연은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는 지난달 2.6%로 2021년 10월 최고치 4.2%에서 하락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실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기대 인플레이션에 관심을 기울인다.

    WSJ은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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