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예상 하회 PPI에 하락
  • 일시 : 2024-01-13 00:03:55
  • 미 달러화 약세…예상 하회 PPI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반락한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52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5.403엔보다 0.883엔(0.61%)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729달러로, 전일 마감가 1.09713달러보다 0.00016달러(0.01%)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58.65엔으로, 전일 159.87엔보다 1.22엔(0.7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344에서 0.14% 하락한 102.19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PPI는 월가의 예상을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작년 12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12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직전 달 상승 폭(0.1%↑)을 웃돌았다.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던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도매 물가로 알려진 PPI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 둔화) 추세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3월 금리가 한 차례 인하될 가능성을 76%로 반영했다. 이는 하루 전의 수치인 70%에 비해서 높아진 것이다.

    3월까지 금리의 두 차례 인하를 점치는 확률도 전일 3%에서 5%로 높아졌다.

    강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달러화 지수는 PPI 발표 직후 반락했다.

    달러화 지수는 102.1대까지 떨어지며 이번 주 저점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달러화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미국과 영국은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전격 공습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전쟁의 파장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다. 중동의 상황이 확전으로 기울어지면서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혹은 종료 가능성도 작아졌다.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은 4만5천달러대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6% 이상 밀린 4만5천443달러대 부근에서 거래됐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의 빅토리아 스칼러 투자 수석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오히려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SEB자산운용의 칼 해머 자산분배 수석은 "현재 시장에는 상반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며 "위험 선호 심리가 어느 정도 버텨주면서 달러화는 결국 약세 흐름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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