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연준 인사 발언·경제 지표 주목
  • 일시 : 2024-01-15 05:30:00
  • [뉴욕환시-주간] 연준 인사 발언·경제 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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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이번 주(15~19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인식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44.898엔으로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도 1.09508달러로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435로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3.4% 올라 월가 예상치인 3.2%를 웃돌았다. 전월대비 상승 폭도 0.3%로 높게 나타났다. 근원 CPI도 전년대비 3.9% 올라 월가 예상치인 3.8%를 넘었다.

    다만 13일 발표된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작년 12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어느 정도는 유지되고 있다고 관측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반락했다.

    ◇ 이번 주 달러 전망

    예상치를 상회한 CPI 발표에도 시장 참가자들의 연준 조기 금리 인하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달러화의 흐름은 연준 인사들의 연설과 주요 경제 지표 등에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14일 기준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를 돌파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76.9%, 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4.1%에 달했다.

    오는 17일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매판매 지표에서 소비 둔화세가 확인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는 시장의 기대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1월의 0.3% 증가에 비해 낮은 수치다.

    다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홍해 지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에 대응해 미국·영국 연합군이 공습을 개시하면서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했다.

    이번 주에는 연준 인사들의 연설 일정이 대거 예정돼 있다. 16일에는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17일에는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일정이 있다.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와 보고서로는 17일 미국 12월 소매판매,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18일 연준 베이지북이 있다. 19일에는 미국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공개된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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