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약세…인하 불확실성에 심리 약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첫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주요국 정책 당국자 발언과 지표들이 장기간 통화 긴축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0분 현재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35.87포인트(0.81%) 하락한 4,418.81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9% 내린 16,506.83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61% 하락한 7,548.7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77%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85%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비치와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지난 11월 3.2%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11월까지 3개월 동안 측정된 영국의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너스를 제외한 영국 임금 증가율은 연간 6.6%로 지난 10월 7.2%에 비해 둔화했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될 중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과 영국의 12월 CPI 등에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임금 인상이 완화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할 가능성을 점쳤다. 시장에서는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6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업률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BOE가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0.37% 하락한 1.09110을 기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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