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당국·시장 금리인하 시각차·홍해 지정학적 위험
  • 일시 : 2024-01-16 23:54:54
  • 미 달러화 강세…당국·시장 금리인하 시각차·홍해 지정학적 위험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외환시장은 홍해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에 대한 당국과 시장의 시각차 등에 주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590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44.898엔보다 1.69엔(1.1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38달러로, 전장 마감가 1.09508달러보다 0.00770달러(0.70%)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59.30엔으로 전거래일 158.68엔보다 0.62엔(0.39%)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435보다 0.79% 오른 103.249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홍해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주요국 금리인하 기대를 점검하고 있다.

    미국이 최근 홍해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을 위협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을 행선지로 하는 이란의 신형 재래식 무기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해 남쪽 예멘 앞바다에서 그리스 화물선이 미사일에 맞았다는 소식도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을 키웠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인하를 둘러싼 시각차도 달러화를 지지했다.

    금융시장은 3월 금리인하를 이미 60% 이상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3월 금리인하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6.78엔대까지 고점을 높인 후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달러대로 저점을 낮췄다.

    이날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1월 경기기대지수는 1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지수인 12.8보다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2.0도 웃돌았다.

    아킴 웜바흐 ZEW 회장은 "독일에 대한 경제 기대가 다시 향상됐다"며 "이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상반기 금리인하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12월 CPI 확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지만 통화정책 기대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로존의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달러화는 유로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아직 금리인하에 대한 적극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UOB 글로벌 이코노믹스앤드마켓츠 리서치의 시장 전략가는 "달러-엔 환율은 143.50엔 레벨 위에서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달러-엔은 12월 말부터 강하게 반등했고, 이런 반등은 일일 일목구름 상단인 146.45엔대에 가깝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레벨이 147.45엔까지 더 오르거나, 아마도 148.50엔대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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