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글로벌 운용사 설문…"채권 팔고 부동산 늘린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대비해 채권 비중은 줄이고 부동산과 원자재 상품 등의 비중은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운용 총액 2천56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는 매달 시행된다.
응답자 중 91%는 향후 12개월 안에 단기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2월 수치는 87%였다.
1년 내 단기 금리인하 전망이 91%에 이른 것은 BoA가 월례 설문조사를 2001년부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응답 기관들은 이에 따라 금리인하 시기에 반사이익을 누리는 자산의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상품과 부동산 등이 포함됐다. 이들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12개월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금리가 낮아지면 통상 모기지(주택담보대출)금리를 활용할 여력이 커져 부동산에 호재다.
이같은 비중 조절은 응답 기관들이 은행과 보험회사의 비중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진행됐다. 은행과 보험회사는 채권 보유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금리인하 시기에 덜 매력적이라고 평가된다. 응답 기관들은 이와 함께 채권의 비중을 줄이는 한편 영국과 일본 투자 비중도 축소했다.
운용사들은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기술기업과 바이오기술 기업이 특히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식시장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칠 요인은 응답자의 52%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꼽았다. 채권시장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연준이었으며 응답자의 68%가 이같이 답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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