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구조개선 1월부터 시범운영…글로벌 은행 15곳 등록 신청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7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1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익일 새벽 2시까지 거래 시간을 연장하고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를 처음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해 약 6개월여 동안 결제와 보고, 전산, 회계 등 거래 전반을 점검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기재부는 17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미 30여개 넘는 글로벌 은행들이 시범운영 참여 의사를 밝혔고, 15개 이상의 글로벌 은행들이 지금까지 등록신청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건을 갖춰 등록 절차를 완료한 기관들이 지난 2일 첫 거래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해 현물환과 FX 스와프 거래를 차질 없이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SSBT 홍콩지점이 외국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하나은행과 현물환 거래에 나섰으며 이후 SSBT 런던과 HSBC 싱가포르 지점 등이 해외 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해 각각 현물환과 FX스왑 거래를 각각 체결했다.
시범 운영 참여를 위한 외국 금융기관 등록신청은 오는 3월 말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기재부는 홈페이지 내에 외환시장 구조개선 마이크로 페이지도 개설했다.
기재부는 "시장참여자뿐만 아니라 학계, 언론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폭넓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한편, 관련 업계와 일반 국민 등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필요 사항을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즉각 조치하고, 이를 마이크로 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개장 시간 연장에 따른 시장 혼선이 없도록 국내 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범운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시범운영 기간 중인 2~6월 사이 연장 시간대에 시범거래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 거래는 실거래로 이뤄지며, 오는 2월에는 각각 6일과 22일 두 차례 예정돼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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