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히 약세…라가르드 "인하 기대 앞서갔다" 경고
  • 일시 : 2024-01-17 17:26:21
  • 유럽증시, 일제히 약세…라가르드 "인하 기대 앞서갔다" 경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실망 속에 영국의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상회하면서 하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베팅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2분 현재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44.62포인트(1.00%) 하락한 4,401.89를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09% 내린 16,391.70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34% 하락한 7,457.1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2% 하락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86%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가 질서정연하고 신중하게 단행돼야 한다며 과거처럼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고 발언한 가운데 ECB 인사들의 매파 발언도 이어지며 금리 인하 기대가 누그러진 모습이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주요국 당국자들은 시장의 인하 기대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아직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2% 목표를 향한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면서도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로버트 홀츠먼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도 "금리 인하 기대에 시장이 앞서 나가고 있다"며 "현재 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보다 훨씬 적은 완화를 가정하고 있어 시장의 자충수가 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하며 전문가 전망치인 3.8%와 전월의 3.9%를 모두 상회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0.02% 상승한 1.0876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30% 상승한 1.26688달러를 기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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