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반락…간밤 상승폭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소비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영향을 반영해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뉴욕 전장 대비 1.73bp 내린 4.0913%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37bp 내린 4.3294%, 30년물 금리는 1.78bp 내린 4.3001%였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4bp가량 급등했고, 10년물 금리는 4bp 넘게 올랐다.
단기물 금리는 그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로 가파르게 하락했으나, 미국 소비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급등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천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직전월 수치(0.3% 상승)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두 배나 커졌다. 12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5.6% 증가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이 한창 열리는 가운데 연준을 비롯해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정책 당국자들이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계하는 발언을 쏟아낸 점도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급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13% 내린 103.242수준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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