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달러 제치고 러시아서 가장 많이 거래…1년만에 3배↑
  • 일시 : 2024-01-19 07:46:52
  • 中 위안화, 달러 제치고 러시아서 가장 많이 거래…1년만에 3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를 제치고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로 부상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러시아 현지 매체 코메르산트 데일리의 데이터를 인용해 러시아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위안화가 전체 외화 거래의 42%를 차지하며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위안화 거래량은 34조 1천500억 루블(3천8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반면, 달러 거래량은 32조 4천900억 루블(3천646억 달러)로 전체 거래량의 39%에 그쳤다. 이는 2022년 49조 9천억 루블, 63%의 비중에서 3분의 1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달러화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 즉 '탈(脫) 달러화'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자 가속화됐다. 러시아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되면서 달러와 유로 이외의 통화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되면서다.

    지난해 12월 크렘린궁은 러시아와 중국이 양국 간 무역에서 달러 사용을 거의 완전히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인도, 이란과 같은 국가들도 자국 경제에 대한 서방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무역 거래와 국제 대출에 달러 이외의 통화를 사용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특히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며 "중국은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하고 위안화 표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위안화는 전 세계 결제에서 네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통화로, 2022년 수준에서 두 배로 증가해 4.61%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의 지난해 양방향 무역액은 2천4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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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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