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MF 대기하는 8.8조 달러…투자자들 어디로 갈까 군침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월가 투자자들은 수조 달러에 달하는 머니마켓 자금이 주식과 채권시장으로 유입되길 바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금리 인상으로 머니마켓펀드(MMF)와 기타 현금성 투자에 8조8천억 달러(약 1경 1천764조 원) 이상의 자금이 쌓여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들 자금의 향방이 중요해졌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리가 하락해 현금성 자산의 수익률이 떨어질 경우 당분간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작년 말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주요 주가지수를 사상 최고치 가까이 끌어올린 가운데 최근엔 그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만으로는 주가지수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보고 MMF에서 흘러나오는 현금이 다음 랠리의 동력이 될 것이란 희망을 걸고 있다.
금리 하락으로 5%를 넘는 MMF 금리가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주식으로 몰릴 수 있다.
배런 캐피털의 랜디 귀츠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MMF의 자산은 어마어마하다"며 "그 많은 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MMF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올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을 때가 아니라도 시장 스트레스가 높은 시기에 MMF를 예금 대신 활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출 기관의 총예금은 2022년 초 연준이 긴축 정책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인 18조2천억 달러에서 17조4천억 달러로 감소했다.
또한 금리의 방향은 채권 상품에서 얼마나 많은 자금이 인출되는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트레이더들의 기본 시나리오는 연방기금(FF) 금리가 향후 몇 년 동안 3%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다. 연준 관리들은 기준금리가 2026년 말까지 2.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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