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안화 국제화 위한 기회로 평가"
  • 일시 : 2024-01-22 08:44:08
  • "中,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안화 국제화 위한 기회로 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당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외교관계위원회의 종위안 조이 류 연구원은 기고를 통해 "중국 정부와 학계는 에너지 전환을 원자재 시장에서 위안화 국제화를 이룰 기회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측은 화석연료 기반의 경제에서 미 달러화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지배적인 구조가 탈탄소화 시대에도 지속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 코발트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기차 등에 필수적인 광물들의 주요 수출국이며, 주요 광물 가격을 위안화로 표시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중국 당국은 원유와 구리, 친환경 에너지를 위한 광물에 위안화 표시 가격을 매겼지만, 여전히 원자재 계약 시 달러화 주도의 가격 책정과 거래 관행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다른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 경제 5개국 가인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와 6개국과의 국제조직인 상하이협력기구(SCO) 등은 달러화 중심의 금융시스템에서 벗어나 국제 원자재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은 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결제 시스템의 중요성도 옹호해왔다.

    류 연구원은 "서방 외의 국가들인 브라질 등은 원자재 거래부터 소비까지의 모든 과정에 위안화를 사용하는 것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을 고려할 때 국제 거래에서 달러화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중국의 노력은 세계 무역 시스템과 국제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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