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금융사 외환시장 참여 독려한다…2월초 런던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정선미 기자 = 정부가 런던 현지에 나가 국내 외환시장 개방을 앞두고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
직접 해외에 소재한 글로벌 금융기관을 만나 올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시행하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2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외환 실무자들은 오는 2월 초에 4박 5일 일정으로 글로벌 외환거래 거점인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런던 현지에서 주요 투자은행(IB)을 만나고 하반기부터 정식 시행하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이후 추가적인 후속 조치를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수십 년 만에 국내 외환시장의 대외 개방과 개장 시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작년 5월경에도 기재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 관계자들은 런던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알리는 로드쇼에 나선 바 있다.
현재 당국은 시범운영 기간을 맞아 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을 개시했다. RFI 인가를 받으면 국내 금융회사들처럼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RFI 인가를 받은 기관이 나왔고, 다수의 기관에서 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당국은 상반기 중에 더 많은 기관의 RFI 신청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기관이 참여할수록 시장 개방에 따른 유동성 및 접근성 제고 효과는 커질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외환시장은 오는 2월부터 국내외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야간 실거래 테스트에 들어간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확대해 정식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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