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4월 전망이 대세…일부선 3월 가능성도 거론
  • 일시 : 2024-01-24 09:18:20
  • 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4월 전망이 대세…일부선 3월 가능성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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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긴축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구체적인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4월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3월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에다 총재는 23일 금융정책결정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달성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경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임금 인상과 관련해 대기업으로부터 긍정적인 언급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임금 인상을 결정한 기업이 많다고도 덧붙였다.

    그간 우에다 총재는 임금 인상이 정책 변화의 전제 조건이라는 인식을 자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춘투 결과가 나오는 4월에 일본은행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이코노미스트는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일본은행이 4월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이라는 확신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에다 총재가 이른 정책 변화에 따르는 위험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도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정책 변화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던 지난 12월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4월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폐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에다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4월은 3월에 비해 정보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의 결산이 3월에 집중된 점도 4월 정책 변화를 점치는 근거로 지목되고 있다. 정책 수정으로 엔화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3월은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은행 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정치권 일정을 고려했을 때 3월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는 4월에는 일본 중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스캔들과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퇴진 위기 수준인 20% 선으로 추락한 가운데 선거 시즌에 기업과 가계, 정부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BNP파리바증권은 "4월 해제를 유력하게 보는 사람이 많지만 3월에도 확률은 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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