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년물 국채금리, 완화 기대에 20여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의 벤치마크 국채금리가 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취약한 중국의 경제 회복세와 주식시장 매도세에 추가적인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002년 6월 이후 최저치인 2.47% 아래로 떨어졌다. 30년물 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2.71%대로 떨어졌다.
3월 인도분 중국 10년물 국채선물은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주 은행이 확보해야 하는 현금인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해 시장을 놀라게 하면서 공격적인 방식으로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인민은행(PBOC)은 내달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50bp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준율 인하로 1조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 인하 폭이 25bp였던 점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준율 인하는 작년 9월(25bp 인하)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국채금리가 하락압력을 받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유나이티드 오버시스 뱅크의 우이 첸 호 이코노미스트는 "장기 국채금리의 경우 향후 성장이 더 낮은 범위에 안착할 것이란 기대가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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