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등에 1,330원대 중반으로 상승…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달러 인덱스가 103.6선으로 속등하자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4.90원 오른 1,33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상방 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1,330원 선 하향 돌파가 막히자 하단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달러도 아시아장에서 강세다. 달러 인덱스는 103.4선에서 103.6선으로 속등했다.
엔화는 강세를 모두 반납했다.
일본은행(BOJ) 매파적 의사록 공개에 147.2엔까지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147.6엔까지 올랐다.
중국의 산업 전반의 체감 경기는 전월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2P 높아진 49.2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비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3P 상승한 50.7로 예상치보다 0.1P 높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위안에서 변동이 없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소폭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급등 가능성은 작게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이 1,330원대 중반으로 올랐지만 크게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라며 "달러 반등에 맞춰 결제 등 수급이 유입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도 "FOMC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베팅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크게 오르긴 어렵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월말 네고에 달러-원이 눌리는 분위기였으나 원화가 강세를 갈만한 요인은 없었다"라며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달러가 강해지자 달러-원도 1,33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도 전장보다 1.60원 오른 1,33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330원 하향 돌파를 시도했으나 하단이 지지되자 이내 1,33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장중 고점은 1,335.00원, 저점은 1,329.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0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9엔 오른 147.6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47달러 내린 1.082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6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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