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플레 승리 선언까지 너무 오래 끌지 말아야"
  • 일시 : 2024-02-01 10:30:12
  • "연준, 인플레 승리 선언까지 너무 오래 끌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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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높은 기준을 설정했지만 그 기준이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31일 지적했다.

    매체는 "인하 여부는 데이터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금리가 어디에 있는지에도 달려있다"고 말했다. 향후 나올 경제지표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과거와 비교해 현재의 금리 수준이 적절한지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WSJ은 파월 의장 스스로도 기준금리가 긴축적인 영역에 진입했다고 말했다며 "실제로도 소폭의 금리인하가 어떻게 실수가 될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긴축적"이라고 우려했다. 인플레이션이 꺾였다는 절대적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면 경제가 침체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WSJ은 파월 의장이 5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연준이 처음 긴축을 시작한 2022년 3월로 되돌아가 보면 당시 연준 관계자들은 근원 물가 상승률이 2023년 말에 2.6%를, 실업률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상기시켰다.

    이는 작년 실제 기록한 수치와 비슷하다. 작년 12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매체는 2022년 3월 당시 연준이 2023년 말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2.5%포인트나 낮은 2.8%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WSJ은 "현재 기준금리가 2.8%가 돼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긴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기준금리가 현행 5.25%보다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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