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KIEP 실장 "연준 금리 내려도 원화 강세 폭 제한"
  • 일시 : 2024-02-01 12:50:37
  • 정영식 KIEP 실장 "연준 금리 내려도 원화 강세 폭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더라도 원화의 강세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1일 한국경제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미국 금리 인하의 한국경제 영향' 제하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 실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미국의 금리인하 폭이 크지 않고 속도도 느릴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꼽혔다.

    그는 "인플레 둔화 속도가 느리다"면서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유로존과 우리나라도 동반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만큼 환율의 변동은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정 실장은 이어 "특히 원화의 경우 위안화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 중국의 저성장과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위안화의 큰 폭 강세 반전이 어렵다는 점도 원화의 강세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한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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