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블록버스터급' 美 고용에 149엔 근접
  • 일시 : 2024-02-05 13:46:49
  • [도쿄환시] '블록버스터급' 美 고용에 149엔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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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 3월 금리인하 관측이 크게 후퇴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5% 오른 148.370엔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5만3천명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18만5천명 증가)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지난해 1월 이후 일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보다 약 0.19달러(0.6%) 오른 34.55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0.3% 증가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용 호조 여파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로 되돌아왔고,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미일 금리차 확대 인식이 재부각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8.336엔까지 상승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도 이어졌다. 파월 의장은 4일 미국 CBS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경제가 강해지면 언제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2%로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더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FOMC가 7주 뒤인 3월 회의 때까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그 정도까지 도달할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좀 더 많은 자신감을 원할 뿐"이라고 발언했다.

    다만 이번 프로그램의 녹화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에 진행됐기 때문에 1월 고용지표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다.

    고용지표 결과와 파월 의장 발언에 3월 금리인하론이 힘을 잃는 모습이었다.

    달러 지수는 0.15% 오른 104.063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104.182를 기록해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하락한 1.0776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2% 하락한 7.2137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2일 7.18위안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은 미국 고용 호조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7.1070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인 7.2088위안과 큰 차이를 보여 환율 안정을 위한 당국의 개입 움직임이 이어졌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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