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물량에 보합권 후퇴…0.10원↓
  • 일시 : 2024-02-06 11:27:45
  • [서환-오전] 네고 물량에 보합권 후퇴…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수급상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였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0.10원 내린 1,33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 1,335원대를 고점으로 이내 상승 폭을 축소했다.

    전일 급등한 데 이어 1,340원을 가시권에 두면서 고점 인식이 작용했다.

    장 초반에는 조선업체 대규모 수주 소식도 있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4조5천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도 진정됐다. 달러 인덱스는 104대 초반으로 내렸다. 간밤엔 104.6대로 올해 중 고점을 경신했다. 경제 지표 호조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정을 받은 탓이다.

    이틀 연속 가파른 급등세를 보인 미국 금리도 반락했다.

    코스피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전일 종가 부근에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점심시간에는 호주중앙은행(RBA)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강세를 기록 중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30원을 두고 하향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결제도 1,330원 부근으로 내려와서 들어온다. 하단이 깨지는지 여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RBA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 역외는 포지션을 크게 가져가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딜러는 "개장할 때부터 네고 물량이 많은 데다 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더해졌다"며 "증시가 숨 고르기를 보여 모멘텀은 없지만 수급상 무거워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60원 오른 1,334.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5.00원, 저점은 1,330.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68엔 내린 148.5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 오른 1.074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5.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5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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