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 "어떤 금리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어떤 금리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불록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 나서 "인플레이션에 좋은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RBA는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면서 2회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
RBA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8%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중반 기준 실업률 예상치는 4.25%에서 4.4%로 상향 조정됐다.
내년 말 GDP 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3%로,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2.9%에서 2.8%로 하향 조정됐다.
불록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수준이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웃돌아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하면서도 금리 방향성을 양쪽으로 열어두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정말 찾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경제 지표"라며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율 앞에 '4'가 표시돼 있다"고 말했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작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4.3%를 밑돌았으나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치보다 웃도는 수준이다.
불록 총재는 이어 "현재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좁은 길에 있다"며 "2025년 물가 전망은 2.8%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추가적인 경제 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불록 총재는 "고용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사회는 이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노동 시장에 큰 고통을 주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RBA 성명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매파적인 어조에 따라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기자회견 중 장중 최고치를 나타내며 0.652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2시 16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0.6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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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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