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하락…엔화 매도 일단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조기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인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5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3% 하락한 148.450엔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간밤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환율은 148엔을 유지했다. 다만 오후로 갈수록 미국 3월 금리인하 관측 소멸에 따른 엔화 매도가 둔해졌고 포지션 조정 성격의 엔화 매수가 점차 유입되면서 달러-엔은 되돌림 장세를 나타냈다.
호주 웨스트팩 스트래티지 그룹은 이번 주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이 다수 예정돼 있다며, 이들 발언이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베팅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7일(현지시간)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발언할 예정이다.
앞서 5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금리를 서둘러 내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앞으로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금과 비슷하다면 정상화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지수는 0.12% 하락한 104.317을, 유로-달러 환율은 0.09% 상승한 1.0752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4% 하락(위안화 강세)한 7.2025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공매도 규제 강화 등 증시 안정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가 모처럼 급등했고, 위안화 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동결 속에 상승했다. 이날 RBA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일부에서는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세에 비해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호주달러는 RBA 결정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현재 0.39% 오른 0.6508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RBA가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과 CPI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 인하를 위한 문을 열었다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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