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10% 넘게 하락 예상…조정 이미 시작"
  • 일시 : 2024-02-07 10:34:53
  • "美 증시 10% 넘게 하락 예상…조정 이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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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 증시가 곧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10월 말 이후 20%가량 급등했다며 조정이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매체는 평균적으로 일 년간의 증시 수익률은 5% 정도로 최근 주가 상승률은 극단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배런스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와 기술주 강세가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빅테크종목인 '매그니피센트7'에 속하는 엔비디아(NAS:NVDA)와 메타 플랫폼스(NAS:META) 주가는 올해에만 각각 36%, 29% 올랐다.

    빅터 코셀 시포트리서치 파트너스의 매크로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전술적 시장 조정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셀 전략가는 급등세를 보이는 주식 종목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조정 신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몇주 전까지만 해도 80%에 달했던 S&P500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을 상회하는 종목 비율은 최근 72%로 줄었다.

    그는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을 웃도는 종목 비율과 지수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고려한다면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보다 약 7.5% 낮은 4,600선에 가깝게 거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S&P500지수 상승세는 소수 대형기술주에 의해 견인됐기 때문에 대형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 지수 역시 쉽게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배런스는 기술주가 곧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작년 초부터 기술주 랠리 도중 몇몇 의미 있는 하락세가 나타났었다며 기술주 이외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회복하지 않으면 지수가 크게 후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배런스는 연준이 시장이 이전에 예상했던 만큼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기술주 이외 종목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NAS:TXN)와 페덱스(NYS:FDX) 등 경기에 민감한 기업들은 비관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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