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휴 앞두고 1,320원 후반대…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1,32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0.20원 하락한 1,327.6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강세와 상업용 부동산 우려를 불러일으킨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주가 반등에 위험선호가 회복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환율은 낙폭을 줄였으며 한때 1,330원 부근까지 올랐다가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특정 외은 지점에서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나오면서 환율이 한때 오른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설명했다. 매도 호가가 얇은 장세에서 환율의 큰 움직임이 나왔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 주식 순매수가 이어졌고, 달러 선물시장에도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장중에 발표된 중국의 물가 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보다 0.8% 하락해 시장 예상치(0.6% 하락)를 밑돌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5%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2.6%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4개월,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달러-엔 환율은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우치다 부총재는 이날 발언에서 매우 완화적 통화정책이 큰 폭으로 바뀌는 것을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지속가능한 물가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완화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정부의 주가 부양책 등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달러-원 환율도 소폭의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휴 앞두고 한산한 장을 예상하지만 달러 약세 움직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안정화되고 있고, 국내 주식에 대한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쪽에서 나올 부양책 주시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조용한 모습이다. 중국 쪽에서 큰 이슈가 나오지 않는다면 1,325~1,330원 범위의 좁은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올랐음에도 전장보다 0.40원 내린 1,327.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320원대 초중반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329.80원, 저점은 1,325.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억 47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97엔 오른 148.3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2달러 오른 1.07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4.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97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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