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윤 "의대 정원 증원에도 5천여명 부족…첨단의료 육성 위해 늘려야"
  • 일시 : 2024-02-08 16:05:02
  • 성태윤 "의대 정원 증원에도 5천여명 부족…첨단의료 육성 위해 늘려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했지만 여전히 의사 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첨단의료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도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 예고 상황을 보고받고 의대 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취지를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2035년까지 의사 1만5천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계했다"며 "부족하나마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 증원해 2035년까지 1만명을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추계된 인원에서 여전히 5천여명이 부족한 숫자다. 향후 주기적으로 의사 인력에 대한 수요를 추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이번 추계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 의료 개선 등 임상 수요만 감안한 결과"라면서 "증원되는 의사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수 요원, 바이오헬스를 이끌어갈 임상 병행 연구 의사의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미래의 의사 수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매우 보수적 추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첨단 의료 분야에 연구개발(R&D) 집중투자, 의사 과학자 양성, 규제 개선 및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설치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첨단 의료 분야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 역시 핵심"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바이오 메디컬 관련 산업이 중요하다"며 "메디컬 닥터로서 자격 갖추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분들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와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필요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는 "생명과학, 바이오 분야가 이미 IT를 제치고 정부 연구개발 투자가 가장 많이 되는 부분이다. 그런 기조는 강화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수석실에도 첨단바이오비서관실을 신설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잘하고 있는 바이오 제조뿐 아니라 바이오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기술 분야까지도 첨단 바이오, 즉 3대 게임 체인저 분야로 지정해서 집중적인 R&D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대 재학생 중 의사 과학자를 희망하는 인원 비중이 1%가 되지 않는다. 의대 증원으로 더 많은 의사 과학자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들이 바이오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8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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