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美컨퍼런스보드 "침체 없어…연준, 6월 금리인하"
  • 일시 : 2024-02-09 09:08:01
  • [월가에서] 美컨퍼런스보드 "침체 없어…연준, 6월 금리인하"

    "연준 올해 125bp 인하 전망…내년에도 125bp 인하 지속"

    "美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 도래…유럽계은행 전이 위험"

    "미 대선, 트럼프 당선시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 리스크"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컨퍼런스보드(CB)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첫 금리인하를 시작한 후 올해 안에 125bp, 내년에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다나 피터슨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일(현지시간) 뉴욕 UN플라자 외신기자센터(Foreign Press Center)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성장률은 정체될 것으로 보는 한편, 유럽은 스태그플레이션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피터슨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는 올해 6월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컨퍼런스보드는 내다봤다.

    에릭 룬드 대표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인플레이션, 소비, 연준에서 나오는 것들을 고려할 때 올해 미 연준이 첫 금리인하는 오는 6월에 25bp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25bp씩 총 12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볼 때 3월 금리인하가 논의되는 것 같지 않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리고 "2025년에도 금리를 계속 인하해 연방기금 금리가 약 2.7%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 수준(5.25~5.50%)보다 250bp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연방기금 금리가 올해 125bp, 내년에 125bp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룬드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2024년 중반에 미국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 부근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여름쯤에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커스 쇼머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전망에서 "2024년에 이머징 마켓 국가들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머징 마켓의 중앙은행들은 "조기 금리인하를 한 브라질 같은 중앙은행과, 늦게 금리를 인상한 인도네시아같은 중앙은행들이 나뉜다"고 언급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장기 글로벌 예측 모델에 따른 2024년 이후 이머징 마켓의 기본적인 성장 추세는 약 3.3% 정도라고 봤다.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상업용 부동산에 따른 은행권 리스크와 관련해 "이들 대출 중 상당수는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다가온다"며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받은 회사들이 갚을 수 있을지가 확실하지 않고, 이미 비은행 기관에서 이런 대출이 채무불이행(디폴트)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3월에 우리가 본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은행은 3개였지만 더 많을 수 있다는 점,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노출된 유럽계 은행이 있어 해외 전이 우려가 있다는 점을 리스크로 꼽았다.

    11월 미국 대선의 영향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대한 더 큰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가장 큰 위험으로 언급됐다.

    컨퍼런스보드는 "보복관세가 부과될 경우 리스크가 크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큰 변화가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경기 부양책,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프라 관련 법안 등은 의회를 통제할 수 없다면 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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