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5년 CPI 수정치, 인플레 둔화 재확인
  • 일시 : 2024-02-09 23:34:54
  • 미 달러화 약세…5년 CPI 수정치, 인플레 둔화 재확인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지난 5년 동안의 수정치가 발표되면서 그동안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 확신을 더해주면서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37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9.301엔보다 0.069엔(0.04%)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840달러로, 전장 1.07780달러보다 0.00060달러(0.06%)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1.90엔으로, 전장 160.92엔보다 0.98엔(0.61%)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139보다 0.04% 하락한 104.098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의 흐름이 얼마나 달라졌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CPI 수정치는 지난 2023년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나온 지표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인플레이션이 그동안 나온 대로 하락 추세를 보이면 그만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도 확신이 더해진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3%에서 0.2%로 하향 수정됐고, 근원 CPI는 0.3%로 유지됐다.

    4분기 근원CPI 연간 상승폭 역시 3.3%로 유지됐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기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중반 이후에 금리인하를 시작한 후 125bp 정도의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에릭 룬드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 연준이 첫 금리인하는 오는 6월에 25bp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25bp씩 총 12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에도 금리를 계속 인하해 연방기금 금리가 약 2.7%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방기금 금리가 올해 125bp, 내년에 125bp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크리스 터너 ING 글로벌 시장 헤드는 "지난 5년 간의 미국 CPI 수정안이 나오는 만큼 이는 이번주 주요 리스크 중 하나"라며 "잠재적으로 달러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큰 변화가 없다면 미 연준이 지난해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더 확신하게 되면서 잠재적으로 달러 약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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