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중국 66개 종목 제외…인도로 자금 이동 가속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미국 MSCI가 대표적인 전세계 지수 'MSCI 올컨트리 월드 인덱스(ACWI)'에서 중국 주식 66개 종목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지수 재검토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 증시 약세를 반영해 부동산개발회사와 항공사 등을 지수에서 제외했다. 중국에서 인도와 일본 등으로 투자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종목 교체는 오는 29일 실시될 예정이다. 지수에서 퇴출되는 중국 종목 수는 최소 2년새 최다로 분석됐다. 이번에 새로 편입되는 5개 종목을 고려하면 중국 종목 수는 현행 785개에서 704개로 줄어든다.
부동산 시황 악화로 주가가 흔들렸던 개발회사 진디그룹과 뤼청그룹 등이 지수에서 제외됐다. 항공사 남방항공과 온라인 건강관리업체인 평안건강의료과기(핑안 굿닥터) 등도 빠진다.
MSCI 지수에 연동해 글로벌 주식 자산을 배분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지수 재검토는 투자자금 움직임에 영향을 준다. 인도가 이번 중국 주식 탈락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이와증권에 따르면 ACWI를 구성하는 'MSCI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4.80%로 0.31%포인트 하락하는 반면 인도 주식 비중은 0.34%포인트 오른 18.16%가 된다.
닛케이아시아는 이에 따라 기계적인 중국 주식 매도와 인도 주식 매입이 발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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