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만난 尹 "유리한 제도·규제 환경 제공…세제 지원도"(종합2보)
  • 일시 : 2024-02-14 17:48:36
  • 외투기업 만난 尹 "유리한 제도·규제 환경 제공…세제 지원도"(종합2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에 투자 중인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유리한 기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여러분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며 "사업을 전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정부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아니면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더 유리한 제도와 규제 환경을 제공하고, 여러 가지 세제와 지원을 여러분에게 아끼지 않아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이 정부가 대한민국에 투자하신 외투기업에 대해 해드려야 하는 반대급부가 아닌가 한다"며 "법률 사항도 있고, 예산 사항도 있고, 또 그 하위 법률로 대통령이 관장하는 사안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과 예산이 좌우할 수 있는 분야는 우리가 국회와 잘 협조해서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의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대통령이 관장하는 법령과 하위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분야는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풀어내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께 무엇보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전 세계 경기가 많이 위축돼 있음에도 327억달러라는 많은 투자를 해 주셨다. 여러분들이 한국에 투자해 주셔서, 외투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외투기업이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고용의 6%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엄청난 기여다. 여러분이 제공하는 고용 기회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야말로 고소득 양질의 좋은 일자리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도 해외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고, 외투기업도 우리나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결국 이런 것이 시너지를 이뤄서 우리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인태 지역, 글로벌 지역, 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주의 국가들 모두의 경제적 번영에 우리 모두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만나 뵙고 드리고 싶은 얘기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환경에서 여러분들이 사업을 펼쳐나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마틴 행켈만 독일 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2.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참석자들의 건의와 토론도 진행됐다.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금융, 노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규제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한국 내 사업 환경을 월등히 개선시켰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거점 국가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한국을 아시아의 거점 국가로 만드는 것이 미국 상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외환거래 시 필요한 제출서류 간소화와 망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또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연장과 친환경 대체 연료에 대한 투자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의 현금지원과 관련한 국비 지원 비율의 상향 ▲미래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투자지원 및 자동차 수출 물류비에 대한 지원 ▲청정수소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규정 정비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자리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나온 사항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개선돼야 할 사항을 지적해 주시면 우리가 글로벌 스탠더드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 시장이 더 합리적이고 더 바람직한 스탠더드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더 강력한, 아주 경쟁력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당장 모든 건의 사항을 실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이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한국 시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표준을 만들어 가는 시장이 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을 우리 한국 경제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서 여러분들의 기탄없는 지적과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이구치 카즈히로 서울재팬클럽 회장 등 주한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 핵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기욤 미라보 AXA손해보험 대표 등 12명의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 최상목 부총리, 안덕근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를 마치며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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