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부총재 '인플레 하락 확인 시간 걸려…너무 앞서가면 안돼"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루이스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지속적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너무 앞서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에 따르면 루이스 귄도스 ECB 부총재는 제 8차 지중해 중앙은행 연례 컨퍼런스에서 "향후 몇 달 동안 기업의 최근 임금 협상과 가격 재설정 등에 대한 데이터로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많아질 것"이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동안 너무 앞서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ECB의 금리 결정은 주로 경제 및 금융지표를 통한 인플레이션 전망, 근원 인플레이션 역학, 금융 여건과 실물경제에 대한 통화정책 전달을 토대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4분기에는 경제 활동이 정체될 가능성이 크고, 들어오는 데이터는 단기적으로 계속 약세"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3% 바로 아래였지만 에너지 기저 효과로 인해 반등은 예상보다 다소 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1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다시 하락했다"며 "이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과거의 에너지 충격, 공급 병목 현상,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에 따른 영향이 사라지고, 긴축된 금융 여건이 수요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어 올해 인플레이션은 더욱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 전달의 지연을 고려할 때 과거 정책금리 인상의 경제적 영향이 상당 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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