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금리에 발맞춰 하락…개입 경계감도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8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1% 하락한 150.120엔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둔화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가 밀렸고 이는 달러-엔 하락으로 이어졌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한 달 수치로 너무 많은 것을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개시가 재차 의식됐고 이와 연동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나왔다.
환율이 주요선인 150엔을 넘으면서 당국 개입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전일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과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환율 움직임이 상당히 급격하다며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은행의 심 모 시옹 외환 전략가는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이 달러-엔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실제 개입 위험은 미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달러-엔이 152엔을 넘을 때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예상 밖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는 작년 10~12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전기 대비 0.1% 줄었다고 발표했다.
연율 환산으로는 0.4% 감소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1~1.4% 증가를 점쳤었다.
이 여파로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쉽게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와 관련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 주문이 나왔지만 환율 하락세를 바꿀만큼은 아니었다.
달러 지수는 0.05% 하락한 104.665를, 유로-달러 환율은 0.01% 상승한 1.07283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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