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亞 통화 약세속 낙폭 축소…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4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이날 하락 출발한 후 장중 일부 아시아통화 약세, 코스피 하락 전환 등에 하락폭을 일부 축소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40원 내린 1,33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 진정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간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몇 달 동안 약간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와도 중앙은행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수치로 인플레 추세를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전장 서울환시 마감 대비 소폭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오전장중 달러-원은 하락폭을 축소했다. 위안화와 호주달러 등 아시아 통화 약세 속에서 역외 매수세가 유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후 하락 전환했다.
호주 1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4.0%)와 전달치(3.9%)를 웃돌았다. 이에 호주달러-달러는 하락했다.
일본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했다. 전분기(3.3% 하락)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GDP가 감소했다. 그런데도 아시아장에서 달러-엔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참가자는 일본 GDP보다 봄 임금 협상이 일본은행(BOJ) 정책전망과 엔화에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3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였다.
시장참가자는 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고 수급상으로 큰 물량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횡보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1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달러가 강세를 재개할 것"이라며 "시장이 올해 4차례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 매도에도 커스터디(수탁) 매수세가 나타났다"며 "역내에서도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과 영국 4분기 GDP가 부진했다"며 "오늘 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 미국 예외주의가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1월 CPI 이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연준 위원 발언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40원 내린 1,33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5.00원, 저점은 1,330.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3.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2,613.80으로, 코스닥은 0.69% 오른 859.2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48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906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11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8.65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295달러, 달러인덱스는 104.65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62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61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70원, 저점은 184.36원이다. 거래량은 약 183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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