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Z "연준, 금리 결정 시 소매판매·CPI 참고만 할 것"
  • 일시 : 2024-02-16 08:44:22
  • CBIZ "연준, 금리 결정 시 소매판매·CPI 참고만 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번 주 발표된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경기에 대해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면서 시장에 혼란을 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결정할 때 두 지표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 참고만 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CBIZ 투자자문 서비스의 아나 라스번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인터뷰에서 "CPI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에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금리 결정의 주요 동력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소매판매 역시 마찬가지로, 연준은 소매판매보다는 CPI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CPI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간밤 발표된 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줄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후퇴할 조짐을 시사한다.

    이는 1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3.1% 오르며 2%대에 진입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라스번 CIO는 "중요한 것은 연준이 이달 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지표보다 PCE를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폴 애쉬워스 북미 이코노미스트도 PCE 결과를 더 주시할 것을 권했다.

    그는 "시장에서 1월 CPI 발표 후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연준이 PCE 가격지수에 집중한다는 것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1월 근원 CPI는 3.9%로 전월치에서 변하지 않았지만, 근원 PCE 가격지수의 경우 5월에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이 5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50%보다 크다고 예상했다.

    미국 1월 PCE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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