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 발표…'탐색적 분석' 추가
  • 일시 : 2024-02-16 09:36:50
  • 연준,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 발표…'탐색적 분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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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올해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올해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작년 3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32개 미국 대형 은행이 심각한 경제 충격 하에서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올해 가장 심각한 시나리오 내용은 작년과 비슷했다. 해당 시나리오는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각각 36%, 40% 하락하고 미국 실업률이 6.5%포인트 가까이 상승해 10%를 기록하는 등의 경우를 가정했다.

    이 밖에 연준은 대규모 거래 또는 보관 업무를 하는 대형은행의 경우 예상치 못한 최대 거래 상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잠재적으로 미칠 손실을 측정해 거래 상대 디폴트 시나리오 구성에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거래 업무를 하는 은행들을 대상으로는 트레이딩 관련 포지션에 압력을 가하는 글로벌 시장 충격 요인 테스트가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올해에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더불어 은행 시스템에 대한 '탐색적 분석(exploratory analysis)'이 새로 포함돼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의 위험에 대해 은행들이 회복력이 있는지를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탐색적 분석은 기존 스트레스 테스트와 별개이며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두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은행 시스템 전반에 나타날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탐색적 분석 결과는 은행의 자본 규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의 탐색적 분석에는 자금조달과 시장 충격 스트레스와 관련한 각각 2가지 요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자금조달 스트레스 요인은 대형 은행 예금 대부분의 가치가 급격히 재조정되는 경우를 포함했고 대형은행 분석에만 적용되는 시장 충격 요인에는 대형 헤지펀드 다섯 곳이 파산하는 시나리오가 적용됐다. 인플레이션 수준, 글로벌 경제 활동 등 각각의 시나리오 여건은 다양하게 가정됐다.

    연준의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는 2007~2009년 금융 위기 이후 도입됐으며 은행들의 건전한 자본 수준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주주들에게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으로 얼마를 돌려주어야 하는지 등의 규제 기준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주요 외신은 지난달 뉴욕커뮤니티은행 손실 보고 이후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테스트는 투자자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보다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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