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가매수에 낙폭 반납…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1,33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등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0.90원 하락한 1,33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29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해지자 달러가 약세로 움직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하는 재료로 해석됐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는 반등했다. 달러 인덱스가 104대 중반에서 104.2대로 간밤 내림세를 보인 후 상승 전환했다.
달러-원도 역시 1,330원대로 하락 폭을 반납했다.
최근 1,330원을 하단으로 박스권 인식이 강한 점도 작용했다.
장중에는 달러-엔 환율도 150엔대로 재진입했다.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왔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긴박감을 갖고 외환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외환(FX)의 안정적인 움직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장 전에는 연준 위원 발언도 있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견조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견조한 경제로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인내심을 갖도록 한다"며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서겠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1,330원 하회 시도는 어려워 보인다"며 "네고가 강하게 나오진 않고, 증권사 등 전반적인 매수세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이벤트는 없고, 저가매수가 들어올 만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며칠 동안 비슷한 레인지를 움직이고 있다"며 "오늘 밤에 나오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경계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330원대 초반에서 수급 위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00원 내린 1,32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3.90원, 저점은 1,328.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8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7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81엔 오른 150.13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82달러 내린 1.0763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7.9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6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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