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월 소매판매 전월비 3.4% 증가…2021년 이후 최대폭(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1월 영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의류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판매가 늘면서 월간 증가율은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영국 통계청(ONS)은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7% 증가)를 두 배 웃도는 수치다.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0.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1.4% 감소였다.
지난 12월만해도 소매판매는 3.3%(수정치) 줄어 3년 만에 최대 감소율을 나타냈으나 증가세로 전환했다.
1월까지 3개월간 소매판매는 이전 3개월간 비교했을 때 0.2% 줄었지만 이는 작년 8월 이후 가장 작은 폭이라고 ONS는 설명했다.
의류판매가 1%대 줄었으나 식품과 가정용품, 자동차 연료 등 다른 항목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슈퍼마켓과 같은 식료품점 판매가 3.4%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일찍 구매한 영향에 크게 감소했다. 이와 같은 기저효과로 1월에는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다.
소매판매가 발표된 이후 파운드-환율이 움찔했지만 소폭에 그쳤다. 1.25달러 후반에서 움직이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1.26달러를 넘었으나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아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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