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BNP파리바 "동결 속 물가 자신감 드러낼 수도"
  • 일시 : 2024-02-20 08:25:31
  • [금통위 인터뷰] BNP파리바 "동결 속 물가 자신감 드러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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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오는 4월 금통위원 구성 변화를 기점으로 금통위 성향이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변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BNP파리바는 오는 5월 한은의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후 분기당 1회씩 인하해 올해 총 세 차례의 인하를 예상한다. 2025년에는 추가 1회 금리를 인하해 기준금리가 2.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해 한은이 통화정책으로 직접 대응하진 않을 것으로 봤지만, 물가 상승률이 점차 목표치로 간다는 자신감에 따라 금통위 내부에서 금리 인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만, 총재가 지난 1월 금통위에서 빠른 금리 인하 기대가 물가 및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가속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언한 만큼 이번 인하 사이클은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기존 5월에서 6월로 1개월 미뤘다. 또한 올해 금리 인하 횟수도 기존 6회에서 4회로, 즉 150bp에서 100bp 인하로 재조정했다.

    그는 "현재 당사의 5월 한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리스크는 인하 시작이 조금 더 늦어지는 경우"라며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미국의 인하를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했을 때, 전반적인 어조는 비슷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로 지난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아졌으며 내년 성장률은 2.1%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지난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아졌으며 내년은 2.1%로 동일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조정은 예상보다 낮은 1월 물가와 근원 물가에 기인했다. 올해 근원 물가 상승률 또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2.1%로 전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2월 금통위에서 성장률 전망을 2.1%로 유지하고,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는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2.5%와 2.2%로 조정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은 유지되지만, 민간 소비는 하향 조정하고 수출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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