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SC "2월 동결 후 7월부터 인하…비둘기파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7월부터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SC의 박종훈 이코노미스트는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올해 금리를 네 차례 인하할 것이란 가정하에서 올해 한은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통위 기조를 대체로 비둘기파적으로 예상하면서 만약 미국이 금리를 더 빨리 인하할 경우 한은이 올해 세 차례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신임 금통위원 인선에 대해선 "금통위원 변화보다는 경제 상황의 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새로운 금통위원을 좀 더 비둘기파적인 인사로 정하고자 하는 인센티브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조정에 대해선 "당행은 미국보다 먼저 한국이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최근 연준의 포지션 변화는 한은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더 지지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외 부동산 및 건설업 위기에 대해선 국내 금리 정책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겠으나 좀 더 비둘기파적인 스탠스가 유지될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시장 예상보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물가가 높다 보니 금융 안정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며 "그런 점을 감안하며 국내도 금융안정을 위해서 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업용 부동산과 같은) 해외투자 손실 때문에 금리 정책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다만 좀 더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SC는 올해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1%, 2.3%로 유지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률 전망치 또한 올해와 내년 각각 2.4%, 2.1%로 유지했다.
*그림1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