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40% '달러-엔 140엔' 전망…"실적 증가 효과 사라져"
  • 일시 : 2024-02-20 08:58:24
  • 日 기업 40% '달러-엔 140엔' 전망…"실적 증가 효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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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상장기업의 올해 달러-엔 예상 환율이 평균 140엔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현재 환율보다 약 10엔 낮은 수준(엔화 강세 방향)으로, 미일 금리차 축소 등으로 엔화 약세가 수정돼 실적 확대 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올해 12월에 회계연도가 끝나는 기업 중 달러-엔 예상 환율을 공개한 108개 기업을 살펴본 결과, 평균 환율은 139.9엔으로 집계됐다. 현재 환율 수준(약 150엔)과 작년 10~12월 수치(147.8엔)보다 낮다.

    세부적으로 보면 140엔을 예상한 기업이 42곳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캐논과 공작기계 대기업인 DMG모리정기, 야마하모터 등이 이같이 예상했다.

    브리지스톤과 도요타이어 등 16개사(약 10%)는 135엔으로 전망했다. 현재 환율 수준인 150엔으로 예상한 기업은 시즈오카가스 등 2개사(2%)에 그쳤다.

    이처럼 기업들이 엔화 강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논은 작년 엔화 약세에 따른 실적 증가분이 597억엔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환율이 10억엔 가량의 실적 감소 요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기업들은 환율 변동 영향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담배산업(JT)은 사업을 진행하는 130여개 국가·지역의 대부분에서 자재를 조달할 때 현지 통화를 사용하고 있다.

    브리지스톤도 통화스와프 등을 통해 환율 변동의 영향을 헤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내년 3월 회계연도가 끝나는 기업들도 예상 환율을 엔화 강세로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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