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의사록 "2월 회의서 금리 인상 논의…추가 인상 배제 않아"(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20일 RBA가 공개한 이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달 RBA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완화되는 징후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면서 12월 이후 2회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
다만 RBA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으며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배제하는 것이 아직 불가능하다는 점을 성명에서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동의했다.
호주의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까지 목표 범위인 2∼3%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으며 실업률은 현재 4.1%에서 올해 말까지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RBA는 이달 회의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8%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중반 기준 실업률 예상치는 4.25%에서 4.4%로 상향 조정됐다.
내년 말 GDP 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3%로,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2.9%에서 2.8%로 하향 조정됐다.
이같이 중앙은행 목표치에 대한 물가 둔화에 일부 고무적인 진전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RBA는 홍해 선박에 대한 공격 등 운송 비용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RBA는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 완화의 대부분은 에너지 및 상품 가격의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며 "이사회 멤버들은 최근 글로벌 운송 비용이 부분적으로 홍해 선박에 대한 공격과 관련되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RBA는 "위원들은 예상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아 발생하는 비용이 잠재적으로 매우 높을 수 있다는 점을 관찰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매파적 RBA 의사록 발표에도 미리 반영된 부분인 만큼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 46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3% 하락한 0.6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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