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도시, 주택재고 소화 10년 이상 걸려"
  • 일시 : 2024-02-20 10:10:32
  • "中 지방도시, 주택재고 소화 10년 이상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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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간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부 대도시에서는 고가의 주택이 팔리는 반면 지방도시에서는 과잉재고 문제가 커지고 있다. 지방에 중심을 둔 컨트리가든홀딩스 등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의 주택판매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올해도 시황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예로 광둥성 샤오관(韶関)시의 경우 주택재고를 소진하는데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관시는 중국에서 주택판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도시 중 하나다.

    중국 부동산 전문 분석기관 이주연구원(易居硏究院)의 조사에 따르면 샤오관시의 주택 '소화 월수'는 작년 말 기준 131개월을 기록했다. 전국 100개 도시 가운데 최장 기간으로 분석됐다.

    '소화 월수'는 주택 재고 면적을 최근 계약이 성립한 주택의 면적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한 샤오관시 주민은 "주택을 너무 많이 만들었다"며 "사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샤오관시처럼 3급, 4급으로 불리는 지방 도시일수록 주택재고가 심하다고 전했다.

    이주연구원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국 100개 도시의 평균 '소화 월수'는 약 22개월로, 적정 수준으로 여겨지는 12~14개월을 크게 넘었다. 3급과 4급 도시의 경우 30개월에 달한다.

    반면 베이징이나 상하이, 선전과 같은 1급 도시의 경우 '소화 월수'가 17개월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는 특히 IT기업이 모여있는 선전 난산(南山)구의 경우 가격이 수억원을 넘는 부동산 물건도 바로 매진되는 경우가 있다며, 대도시와 지방의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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