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당국 부양 기대에 강세‥항셍H 3.92%↑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1일 홍콩 증시에서 항셍H 지수는 오전 장에 이어 3.9%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콩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추가로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해서다. 중국 당국이 정책 투명성을 약속한 가운데 증시를 떠받치기 위해 중국 국영 펀드인 소위 '국가대표팀'(national team)이 시장 개입을 시행한 것으로 관측됐다는 점도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2시 8분(한국시간) 항셍H 지수는 3.92% 오른 5,735.65를, 항셍 지수는 2.89% 상승한 16,717.39를 기록 중이다.
3% 넘는 상승률로 7주 최고 수준에서 오전 장을 마감한 두 지수는 오후 장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폴 찬 홍콩 재무 장관이 오는 28일 홍콩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함께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서다.
일부 산업 전문가들도 부동산 가치 하락 문제를 언급하며 찬 장관에게 시장에 있는 장애물을 없애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규제 해제 기대가 커졌다.
이 밖에 이날 중국의 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급증하며 중국 당국이 '국가대표팀'을 통해 시장 개입을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홍콩 증시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중국 공산당의 중앙금융위원회(CFC)는 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제한적인 조치를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밸류 파트너스의 투자 이사 겸 멀티 에셋 책임자인 켈리 정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계속해 시장 지원과 유동성 제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정책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발표돼야 투자심리가 확고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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