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조기 인하 경계…'6월 인하' 최유력 시나리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견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6월 인하 개시를 최유력 시나리오로 꼽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정책 기조를 완화하기 위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다"며 "인플레이션이 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 들어오는 데이터를 주의 깊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어명의 참석자들은 지나치게 긴축적인 스탠스를 오래 유지하는 데 따른 경제 하방 위험을 지적하긴 했지만 대체로 '빨리 움직이는 것이 리스크'라는 우려를 나타내는 분위기였다.
다만 올해 초 연내 6회 인하를 점쳤던 시장이 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에 이미 예상 인하폭을 줄인 터라 의사록 공개에 따른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1월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 전망도 수정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1회 이상 인하할 확률을 약 68.4%로 보고 있다. 한 주요 외신이 이코노미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조사에서도 절반의 응답자가 6월 인하를 점쳤다.
UBS는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6월 인하로 전망을 바꿨다. 올해 전체 인하폭도 100bp에서 75bp로 낮췄다.
UBS는 미국의 성장률이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연준의 장기 성장 전망치를 계속 웃도는 등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견조함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이 좀 더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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