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강세 연동해 하락…3.40원↓
  • 일시 : 2024-02-22 11:14:40
  • [서환-오전] 위안화 강세 연동해 하락…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1원 수준으로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6분 현재 전장대비 3.40원 내린 1,33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간밤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너무 빠른 정책 완화는 위험하다고 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7.1950위안 수준을 나타냈다. 위안화 가치는 이번주 거래에서 소폭이지만 계속 강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103.9선을 기록하며 약보합을 기록했다.

    1,330원 수준에서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지지됐다.

    뉴욕 장 마감 후 나온 엔비디아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 역시 위험통화인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올해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2.1%, 2.6%로 각각 유지했다.

    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나왔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천724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1,330원에서 달러-원의 추가 하락이 막히고 있다면서 지지선이 뚫릴 유인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간밤 FOMC 의사록보다 엔비디아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주면서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며 "금통위는 사실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스피가 기대 만큼 못 가고 달러-원도 1,330원에서 막히고 있다"며 "1,330원 지지선이 뚫려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계속 강세이고 전일에 이어 홍콩증시와 중국증시도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하방 압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330원대 초반에서 결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매수 수요에 반등하는 흐름은 아니어서 이날 1,330원 초반 수준어 머무르며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내린 1,33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4.50원, 저점은 1,330.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37엔 오른 150.3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3달러 오른 1.082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03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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