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3억달러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 일시 : 2024-02-23 07:57:25
  • 신한카드, 3억달러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5년물, 스프레드 T+125bp…2024년 KP 대만 조달 포문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신한카드가 3억달러(약 3천987억원) 규모의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물(Korean Paper) 주자로는 처음으로 대만 시장을 공략해 포모사본드 포문을 열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3억달러어치 포모사본드 발행을 확정했다. 전일 대만과 아시아 등지에서 프라이싱(pricing)에 나선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125bp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가 160bp였다는 점에서 풍부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스프레드를 35bp 끌어내린 모습이다. 쿠폰과 수익률(yield)은 각각 5.5%, 5.576%다.

    신한카드는 유통물보다도 10bp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을 마쳤다.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을 마이너스(-) 두 자릿수대까지 끌어내린 셈이다.

    이번 발행물은 2024년 첫 한국물 포모사본드로, 유로본드(RegS) 형태 또한 취해 대만은 물론 이외 아시아 기관까지 동시에 겨냥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올해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까지 포섭하는 글로벌본드(144A/RegS) 조달 호조는 확인됐지만 포모사본드는 아직 발행이 없었던 터라 대만 투자 심리까진 가늠하기 어려웠다.

    이번 신한카드의 흥행으로 대만 시장의 넉넉한 유동성이 드러난 모습이다. 이외 아시아 기관들의 매수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스프레드 절감 폭이 더욱 커졌다.

    신한카드가 한국물 시장을 찾은 건 2년여 만이다. 신한카드는 2020년 13년 만에 달러채 발행을 재개한 후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2', 'A-'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와 HSBC, 소시에테제네랄이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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