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종료의 두 번째 단계 가까워져"
  • 일시 : 2024-02-23 09:31:10
  • "연준, 긴축 종료의 두 번째 단계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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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에 집중돼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대차대조표 자산 축소 속도를 늦출 준비를 하며 다른 측면에서의 정책 완화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연준의 채권 보유 규모 축소 시점에 대해 간략하게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들은 3월 FOMC에서 양적 긴축(QT)을 언제 완화할지 문제를 더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밝히면서 조만간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 책임자는 "3월 대차대조표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예정돼 있어 5월 중 QT 속도를 늦추는 결정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도 대차대조표 축소가 5월에 시작돼 2025년 1분기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종 중단 시점은 연준이 시스템 내 보유 자산의 잔여 수준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현재 연준은 국채에 600억 달러, 모기지 담보 기관 증권(MBS)에 350억 달러 등 매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거나 매각하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실제로는 월평균 750억 달러, 즉 상한선보다 200억 달러 낮은 수준이며, 이는 주로 MBS의 선지급이 매우 느리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QT 프로그램으로 연준의 총보유자산은 약 1조3천억 달러 감소해 현재 총대차대조표는 약 7억7천억 달러에 달한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신중한 속도로 정책을 완화하려는 모습이다.

    BNP 파리바는 "회의록 내용을 보면 이 과정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얼마나 공격적으로 감축할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시스템의 준비금 수준에 대한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도 지난 1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3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이 모두 현재 쟁점이 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의 시작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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